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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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에게 배운다"…셀틱 오현규 "TV로 봤던 챔스가 눈 앞" 기대

기사입력 2023.03.13 10:28 / 기사수정 2023.03.13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데뷔골과 리그 첫 골을 성공시키며 새 팀 연착륙을 진행 중인 오현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TV로만 봤던 것이 눈 앞에 다가온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셀틱은 13일  현재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승점 79를 기록, 10경기 남은 가운데 2위 레인저스(승점 70)을 3경기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선 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는데 셀틱은 가깝게 다가선 셈이다.

지난 1월25일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온 오현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12일 '풋볼 스코틀랜드'에 따르면 오현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 한국에서 TV로 봤던 경기들"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무대가 온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시즌 활약 못지 않게 다음 시즌 준비에도 많은 신경 쏟겠다고 밝혔다.



셀틱을 응원하지만 빅클럽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많이 배운다는 게 오현규의 설명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보면서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다"며 "특히 스트라이커에 관심이 많았고, 레알에서 뛰는 카림 벤제마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꼬 털어놓았다.

오현규는 포지션이 공격수여서 벤제마와 같다. TV로 보면서 눈에 그려왔던 것을 이제 그라운드에서 펼칠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한편, 소속팀에선 리그 20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았다.

"후루하시는 스코틀랜드 리그 득점 선두"라며 "그가 왜 현재 그 위치에 있는 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는 오현규는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후루하시가 빠르게 스코틀랜드 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배운다. 좋은 경쟁을 할 수 있고 또 그에게 배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셀틱 SNS,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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