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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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로메로 비아냥..."걱정 마, 이미 탈락했잖아"

기사입력 2023.03.09 1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걱정 마, 이미 탈락했잖아"

영국 언론이 AC 밀란전에서 퇴장 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아냥댔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1차전 밀란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합계 점수 0-1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이로써 토트넘은 사실상 이번 시즌에도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컵,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12경기가 남은 리그는 현실적으로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남은 희망이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마저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공격진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지난 1차전에 이어 무득점을 기록했고,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퇴장으로 로메로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미 경고 2장이 있었던 클레망 랑글레도 올리비에 지루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 한 장을 더 받으면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로메로와 랑글레는 출전 정지 위험을 안고 이번 경기에 나섰으나 결국 다음 경기를 놓치게 됐다. 로메로는 하파엘 레앙을 향한 태클로 17분 만에 경고를 받았다. 랑글레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지루를 잡아 경고를 받았고, 로메로는 테오 에르난데스를 향한 무모한 태클로 하루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이 부진한 경기력 끝에 대회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라고 비아냥댔다.



한편,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모든 과정을 빠르게 시작해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모습을 전혀 알 수 없었다"면서 "측면에서는 창의성이 없었다. 전반전 내내 야유를 듣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며 토트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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