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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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와사비 "돈 준다는 변태남, 거절하니 성희롱"…성인용품점 진상 폭로 (세치혀)[종합]

기사입력 2023.03.07 22:55 / 기사수정 2023.03.07 22:5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랩퍼 퀸 와사비가 성인용품점 진상 손님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는 챔피언 풍자에 맞서 도전하는 빽가, 서준맘, 양나래, 퀸 와사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퀸 와사비가 선공에 나섰다.

퀸 와사비는 "제가 아닐 것 같지만 이대(이화여자대학교) 나온 여자다. 사범대에서 도덕 교생 실습까지 했다. 반전 과거를 가진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어머니 앞에서 냅다 래퍼를 선언하며 트월킹을 하자 "너 미친X이니? 이럴 거면 당장 연을 끊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경제적 지원도 끊긴 탓에 지인의 소개로 성인용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퀸 와사비는 별의 별 진상을 봐왔다고.

퀸 와사비는 "남자친구 있어?부터 엉덩이가 되게 힙업인데 너도 이거 써봐?라는 사람도 있고, 화장실에서 당장 제품을 써 봐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네가 써 봤어?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그건 머릿속에서 상상을 해본 것 아니냐"고 분노한 퀸 와사비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네, 다 써봤어요, 라며 광인의 눈빛을 장착하고 답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한번은 제품을 환불하러 왔지만 제품에 체모를 남긴 사람도 있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히려 그 진상 손님은 퀸 와사비가 환불을 거절하자 오리발을 내밀며 제품을 내동댕이쳤다고 해 화까지 자아냈다. 

하지만 퀸 와사비가 꼽은 역대급 진상은 따로 있었다. 매일 복면을 쓰고 성인용품점을 찾았다는 복면남. 

퀸 와사비는 "그 사람이 저를 위 아래로 쳐다보더라. 복면을 썼는데도 더러운 시선이 그대로 느껴졌다. 한 번은 오늘 아가씨 오늘 혼자예요? 하더라. 근데 하필이면 그날이 혼자 일하는 날이었다"며 "112 신고하려고 휴대폰을 잡자 너무 여유롭게 무표정으로 왜? 경찰에 신고하게? 하더라"고 전해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퀸 와사비에게 다가온 복면남은 복면을 집어 던지더니 주머니에서 뭘 꺼냈다며 절단 버튼을 눌러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후 선택받은 퀸 와사비는 "그 사람이 면봉을 주더니 귀를 파달라고 했다. 귀를 파주면 돈도 주겠다고 했는데, 1000원이었다. 진짜 귀가 간지러운 게 아니라 변태 취향을 가진 사람이었던 거다. 거절했더니 이후에 계속 와서 선 넘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결국 사장님의 말을 듣고야 갔다"고 뒷 얘기를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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