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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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링거 3번 맞아, 피나는 노력…요리 힘들더라" (서진이네)[종합]

기사입력 2023.02.22 13: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서진이네'에 출연한 소감을 전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2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PD,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참석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



특히 초보 사장 이서진을 위해 다수의 경력을 자랑하는 종업원 어벤져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함께 신입 뷔(김태형)까지 합류해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나영석PD는 새롭게 합류한 멤버 뷔에 대해 "눈치를 덜 본다. 사장님이 매출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놀러 가면 안 되냐', '월급은 없냐'라고 하니까 이서진이 당황하더라. 그런 게 요즘 세대의 느낌이고 이서진은 기성세대의 표본이지 않냐. 그런 부분들은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원래는 예전에 '채널십오야'에서 방탄이랑 협업하면서 처음으로 인사를 했다. 그때 깽판권을 타갔는데 저도 까먹고 있었다. 잊어버리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보가 들어왔다. 태형 씨 옷장에 깽판권이 소중하게 모셔져있다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형씨가 이런 프로그램에 생각이 있을 수도 있나 보다 싶었다. 같이 가도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드렸더니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뷔는 "옷장에 있는 깽판권을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고, 나PD는 "건너건너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저는 아직 안 썼다고 생각한다. 제가 공식적으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라며 "저는 아직까지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이렇게 생존게임으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뷔에 대해 "태형이는 시키는 일은 묵묵히 잘 한다. 솔선수범은 없지만, 시키는 일은 정말 열심히 묵묵히 잘하는 장점이 있다. 굳이 솔선수범을 해서 일을 망치는 것 보다는 시키는 일을 잘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솔선수범해서 망치는 분이 있었냐"고 묻자 이서진은 "솔선수범하는 친구들이 없다. 직원들은 자기 가게가 아니기 때문에 솔선수범 하지않는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다.

뷔는 첫 사장에 도전한 이서진에 대해 "저는 95점을 드리고 싶다. 그래도 가게를 위해 노력은 많이 해주신 사장님이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뷔에게 이서진이란?'이라는 물음에 "좋은 형"이라고 짧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우식, 뷔, 박서준의 '서진이네' 출연으로, 이들의 사적 모임 '우가팸'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친하게 지내지만, 그거에 대해 조심스러워한다. 어쩌다가 이런 사적인 모임이 알려져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는 저희가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방송에 누를 끼치면 안 되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보다는 다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 멕시코까지 가서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저희 세명이 일적으로 추억을 만드는 게 흔치 않아서 멕시코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답했다.

'서진이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나PD는 "멕시코의 아름다운 자연도 당연히 관전 포인트다. 한식을 즐겨주시는 마을 주민, 관광객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관전포인트 1번은 이서진이라는 사람이 사장이라는 직책을 달았을 때 어떻게 사람이 변하고 그 변화가 조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따라가주시면 '우리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 똑같이 TV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저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해봤는데 새롭게 느낀 거는 유미랑 서준이가 말이 이렇게 많은 애들이었나라는 걸 처음 느꼈다. 전에는 말이 별로 없었는데 잘하더라. 이렇게 활발한 애들이었나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자 나PD는 "흔한 사장님들의 착각이다. 저는 다 본다. 뒤에서 무슨 말들이 오가는지를 방송으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출연 소감에 대해 "전 시즌 모두, 일 자체는 힘들긴 했다. 근데 이상하게 '서진이네'는 좀 더 힘들었다. (이서진이) 지켜만보고 있어도 담이 오는 것 같고 혼자 김밥을 말고 있는데도 오빠가 보고 있다. 그럴 때 저희 김밥에 문제가 생긴다. 재밌게 잘 찍고 왔는데 갔다 와서 휴식이 엄청 많이 필요했다. 방송이 그래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츤데레 성격의 이서진에 대해서는 "이번에 저한테 좀 짜증을 내더라. 방송에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울컥했다. 오빠만 보고 왔는데"라고 이야기했다.

뷔는 "많은 기대를 하고 촬영을 했다. 현장에 가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경험을 나영석 PD님이 저에게 시켜주셔서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요리라는 게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다"라며 "이 촬영 끝나고 링거를 세 번 맞았다.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진이네'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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