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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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MD] 네가 하면 나도 한다!…'슈퍼매치' 서울vs수원, 여전한 라이벌

기사입력 2023.02.21 12:00



(엑스포츠뉴스 양재, 김정현 기자) 2022시즌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잔류를 위해 경쟁했다.

파이널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서울은 승점 43, 수원은 승점 41로 서울이 유리했다. 수원은 반드시 김천을 잡고 서울과 수원FC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수원은 김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서울이 수원FC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최악의 경험을 재현하지 않았다. 반면 수원은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수원은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 연장 혈투 끝에 오현규의 결승골로 정말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은 서울과 다시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함께 했다. 20일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두 팀 감독과 주장이 뒷줄에 앉아 행사에 참석했다. 

지옥에서 돌아온 수원은 여전히 서울과 라이벌리를 의식한 발언을 하며 슈퍼매치를 기대케 했다.

수원 이병근 감독은 서울이 높은 평가를 받자 질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4강 예측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성공한 서울이 경쟁 팀으로 거론되자 이병근 감독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 감독은 "전북, 울산, 인천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감독님들도 있다"라면서 "서울이 올라간다면 배가 아플 것 같다. 수원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서울한테는 절대 질 수 없다는 게 제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서울의 주장 일류첸코는 정규라운드 3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싶은 팀으로 수원을 꼽았다. 그는 "슈퍼매치에서 이기고 싶다. 우리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밝혔다. 



그러자 수원의 주장 이기제도 "당연히 FC서울이다. 슈퍼매치에 많은 팬들이 오시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 많은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두 팀이 맞붙는 슈퍼매치는 서울에서 먼저 열린다.

오는 4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슈퍼매치가 열린다. 

사진=양재 김한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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