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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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포스터까지 만들었는데'…웨스트햄전 0분 단주마를 어찌할꼬

기사입력 2023.02.21 00: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웨스트햄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무산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 수술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지휘 하에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맞대결을 가졌다.

후반 10분 윙백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토트넘은 교체투입된 손흥민이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만회골을 노리는 웨스트햄 공격 시도를 모두 저지하면서 토트넘은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웨스트햄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토트넘은 승점 42(13승 3무 8패)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을 제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윙어 단주마의 SNS 게시글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단주마는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웨스트햄전 매치데이 포스터를 게시했다.

단주마가 올린 매치데이 포스터엔 단주마 본인이 정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단주마는 포스터와 함께 토트넘 응원 문구인 'COYS(Come on you Spurs)'를 태그하면서 웨스트햄전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스텔리니 코치는 단주마의 기대를 외면했다. 이날 단주마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리며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야심 차게 매치데이 포스터까지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팬들은 단주마를 놀리거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야레알 윙어 단주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으로 임대 영입되면서 2022/23시즌 잔여 경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됐다.

지난달 19일에 열렸던 FA컵 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가졌던 단주마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교체로만 2경기 출전하면서 아직 팀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단주마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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