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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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골 합작' 손·케 콤비…프리미어리그 '최강 듀오' 역사는 계속 된다

기사입력 2023.02.20 07:08 / 기사수정 2023.02.20 07:0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리미어리그사 최강의 듀오다.

'손케 콤비'의 호흡이 위기의 토트넘을 또 한 번 살려냈다.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강 조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가 4분 뒤인 후반 27분 골을 터트리며 2-0 완승을 도왔다.

시즌 5호골을 넣으며 주춤했던 자신의 골감각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합치면 이번 시즌 총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부활포 뒤에 해리 케인이 있었다. 손흥민은 중원 한 가운데서 케인이 상대 선수 3명을 따돌리며 찔러 넣은 절묘한 패스를 빠르게 뛰어들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는 케인의 어시시트 본능과 손흥민의 스피드 및 골결정력이 어우러진 것이다.

'손케 콤비'는 어느 덧 30년을 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최고의 콤비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합작한 골이 45골이다. 이는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퍼드(36골),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이상 29골), 과거 토트넘의 대런 앤더턴과 테디 셰링엄(27골)을 훌쩍 앞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고전하면서 일부 언론에선 손흥민보다 에밀 호이비에르를 케인의 단짝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손케 콤비'의 위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 됐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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