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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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CEO "이수만 역외탈세 의혹,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

기사입력 2023.02.17 14: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하이브 측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반박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 박지원 CEO는 이날 오전 전 직원들에게 SM엔터테인먼트 사태와 관련된 메일을 발송했다고 알려졌다.

박 CEO는 그간 공개된 이수만의 경영 실태에 대해 "이 총괄과 현 경영진 간의 과거사일 뿐"이라며 "하이브와 SM이 원칙대로 투명하게 이끌어갈 미래에는 성립되지 않을 이슈"라고 선을 그었다.

라이크기획 외에 인지 못한 다른 거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박 CEO는 "이수만, SM과의 거래를 거래 시점 기준으로 모두 중단하거나 해제하는 포괄적인 문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며 "공시돼야 했으나 공시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거래를 모두 차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M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지분 인수 계약으로 인해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만의 해외 프로듀싱을 통한 SM 프로듀싱 개입, 해외 자회사들과 거래를 통한 이익의 이전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SM의 ESG 캠페인 역시 "인수 과정이 완료되고 나면 글로벌 기업이자 K팝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 응당 지켜야 할 기준에 맞고 더 투명하고 적법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SM 이성수 대표이사는 이수만이 홍콩에 유한회사 CTP를 설립하며 SM 아티스트의 음반 매출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역외탈세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며 사실이라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7일 SM 측은 "하이브가 계약 종결로 해소시켜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하이브가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하이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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