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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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카지노' 시즌2, 디즈니+ 효자로 등극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6 18: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의 시즌2가 지난 15일 3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갈수록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지노'는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첫 선을 보인 후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시즌1이 마무리됐다.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15일부터 시즌2의 방영이 시작돼 3월 22일 종영될 예정이다.

최민식이 '사랑과 이별' 이후 무려 2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자 손석구, 이동휘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은 '카지노'는 공개 직후 디즈니+ TV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동시에 스트리밍 중이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때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재벌집' 종영 후에는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의외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달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디즈니+ 내 TV 시리즈 중 전체 2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2월보다 무려 13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한동안 디즈니+가 한국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관심도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강윤성 감독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인터뷰 당시 '카지노'의 공개 방식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초 본인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넷플릭스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하는 방식을 원했으나, 디즈니 본사가 조회수를 비롯해 화제 지속성 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일각에서는 매주 1회씩 공개되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등의 효과를 주고 있다.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로 인해 디즈니+ 구독자들이 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이러한 공개 방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즌1에서의 빌드업 덕분에 시즌2에서는 꽤나 빠르게 사건들이 진행되어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시즌1에서는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았던 손석구 또한 주연에 걸맞게 출연 분량이 많아지면서 그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모이는 상황.

시즌2가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과연 '카지노'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사상 최고 흥행작 다운 파괴력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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