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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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좀 생각해" 광수, 영철에 지적→마지막에야 멈춘 논스톱 사과 (나는 솔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9 07: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나는 솔로' 광수가 결국 마지막에서야 잘못을 뒤우쳤다. 

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모솔나라의 최종 선택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 하루 전, 광수는 모두가 데이트를 하러 간 시간, 쓸쓸하게 카레로 혼자 저녁을 먹었다. 

광수는 "4박 5일이 되게 길게 느껴졌다. 한 게 많은 것도 있고, (감정을) 제어를 못 한 거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날, 마지막 아침을 맞은 광수.

광수는 "가 볼까?"라며 아침이 밝자마자 부리나케 여자 숙소를 찾았다. 시간이 이른 데도 불쑥 숙소를 찾아가는 광수에 송해나는 "사과를 하려는 자기 마음이 급한 거야"라고 꼬집었다. 

한 번 시도했으나 너무 이른 아침인 탓에 실패하고, 또다시 도전하는 광수. 송해나는 "진짜로? 와.." 하며 질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옥순님은 깨셨나요? 옥순님이 깨시면 광수가 진심으로 사과 한 번 하고 싶다고 전달해주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옥순은 광수의 방문을 확인하고 "안 나갈 거야"라고 말한 상황. 대신 인터폰을 받은 현숙은 옥순이 아직 깨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이경은 "옥순 씨는 또 받아주면 또 도돌이표가 될 수 있으니까.."라며 옥순의 마음을 헤아렸다. 데프콘 역시 "사과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옥순 씨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사과를 받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라고 동의했다.

결국 아무 소득 없이 돌아온 광수. 여전히 "나는 풀어야 될 게 많아요"라며 앉자마자 다시 여자 숙소를 찾아갔지만, 옥순은 거절했다.

허탕을 친 광수는 숙소로 돌아와 "딱 2개만 풀면 되는데.. 사람 하나를 잃어버렸네.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꾸만 조급해하는 광수에 영철은 "상대방을 좀 생각해, 상대방을. 항상 상대방의 행복이라고 했어, 내 행복이 아니고. 그러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게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 거다"라며 "옥순님이 남을 상처 입힌다는 것에 대해서 엄청 힘들어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걸 두 배로 힘들게 하는 거라니까?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기다리면 되는 거야"라며 따끔하게 조언했다. 광수는 그제서야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이은 최종 선택의 시간에서 광수는 "연애를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광수는 "그냥 마침표를 찍었을 때 책장을 덮었어야 했는데 괜히 이야기를 망친 느낌이다. 물러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걸 알아야 될 것 같다"며 지난 날 자신의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루어진 최종 선택에서는 영호, 현숙만이 최종 커플이 되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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