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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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삼남매 사춘기 연달아…겹칠 위험도" (연중)[종합]

기사입력 2023.02.03 0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연중 플러스' 배우 차태현이 자녀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 영화 '멍뭉이'로 호흡을 맞춘 차태현과 유연석이 출연했다. 

영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작품.

이날 차태현은 8마리 강아지와 함께한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 "캐스팅이 되었다가 잘릴 뻔한 애도 있다. 특히 새끼 강아지 4마리는 장마 때문에 한 달 정도 촬영이 늘어나면서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는 엄청 컸다. '새로 캐스팅을 해야 되나' 했는데 감독님이 의리가 있으셔서 안 된다고 하시더라. 정말 버라이어티 했다"고 털어놨다. 



실제 유연석은 유기견 '리타'를 입양하며 반려 생활을 하고 있다.

유연석은 "입양할 수 있는 강아지를 보고 있었는데 리타를 보는 순간 확 끌리더라. 실제 가서 만났는데 리타가 보자마자 저한테 안겼다. 집에서 준비를 다 해놓고 입양을 결정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깜깜한 집이 저를 씁쓸하게 받아줬다면, 지금은 리타가 꼬리를 흔들면서 저를 반겨준다. 하루 촬영하면서 생긴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유연석의 반려견 자랑에 차태현은 "우리 아이들은 다 커서 반겨주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편 차태현은 자녀들의 사춘기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아들은 사춘기가 많이 지났다. 그런데 딸들이 곧 올 거다. 거의 사춘기가 연달아서 오는 느낌이다. 중간에 막둥이는 겹칠 수도 있다"며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아이와 강아지 중 누가 더 신경이 많이 쓰이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아이들이 훨씬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답했다. 

차태현은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람은 어느 정도 지나면 우리의 손을 원하지 않을 때가 온다. 그래도 우리의 품에 있을 때가 좋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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