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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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격정 멜로 하고파…자꾸 액션만 줘" (엘르 코리아)

기사입력 2023.02.02 11:09 / 기사수정 2023.02.02 11:09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김남길이 격정 멜로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매거진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남길 격정멜로..어디까지 왔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남길이 직접 질문을 뽑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남길은 '귀엽다 VS 섹시하다' 질문에 "둘 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는 "평상시 행동이나 말투나 스태프들, 배우들이랑 현장에서 장난치고 이런 모습들을 좋게 봐주셔서 (귀엽다)고 얘기해주시는 거 같고, 섹시하다는 캐릭터적 표현을 보고 얘기해주시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에 너무 귀엽기만 하고 섹시하기만 하면 사는 게 되게 힘들 것 같다"며 "평상시에는 편하게 살다가 촬영할 때 캐릭터에 맞춰서 가는 거. 둘 다 제 모습 중 하나니깐 둘 다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또 '스누피 러버'로 유명한 김남길은 "스누피는 철학과 같은 거다. 해학적이면서 여러가지 사회, 정치, 종교적인 것들을 다 잘 풀어놨다.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다.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또 좋아하는 게 언제 바뀔지 모른다. 스누피 좋아한다고 해서 팬분들이 스누피 선물을 엄청 주셔서 집에서 어머니가 두 번 다시 뭐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지금 이 나이에 침대에서 스누피 인형을 끌어안고 자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격정 멜로 어디까지 왔나'는 질문에 "아직 멀었다"라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그는 "격정 멜로 하고 싶은데 요즘 멜로가 잘 없다. 멜로 장르를 꼭 하고 싶어 하는 것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 팬 여러분께 약속 드린 것도 있기 때문에 멜로 좋은 게 있으면 가리지 않고 꼭 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배역에 대해 김남길은 "안 해본 캐릭터만 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캐릭터만 보고 작품을 고르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좋아야 하고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캐릭터는 왕이든, 악역이든, 격정 멜로든 여러분이 원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준비되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김남길은 "저 격정 멜로 하고 싶다. 왕도 해보고 싶고, 로맨틱 코미디도 엄청 잘한다"라며 "그런데 요즘 왜 자꾸 액션만 주시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액션 하기 너무 힘들다. 가리지 않고 많은 배역 주시면 전부 다 소화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엘르 코리아'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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