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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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입지 '이상 無' 김하성, 美 매체 예상 SD 개막전 1번타자-2루수

기사입력 2023.01.28 21: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3 시즌 팀 내 입지가 탄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과 공격력에 대해 평가하면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1번타자 겸 2루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2루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맷 카펜터)좌익수)-오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셤(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샌디에이고의 타순을 2023 시즌 빅리그 전체 1위 공격력으로 예측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리드오프로 예상됐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 0.708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과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며 정상급 수비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오프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 8천만 달러(약 3458억 원)에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일단 지난 27일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 경쟁은 어느 팀에 가도 항상 해야 한다'며 "그래서 자신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해서 부딪혀야 한다"고 담담히 시즌 준비 각오를 전했다.

김하성이 개막전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2루수로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다.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로 자리를 옮기는 등 큰폭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ESPN'은 김하성이 지난해 수비는 물론 타격, 주루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만큼 올 시즌에도 샌디에이고 주축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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