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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젠지가 돌아왔다!' 젠지, 강력한 경기력으로 DRX 제압 [LCK]

기사입력 2023.01.21 15:4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2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DRX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레넥톤, 마오카이, 사일러스, 진, 카르마를 픽했고, DRX는 피오라, 바이, 빅토르, 바루스, 소라카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페이즈'와 '딜라이트'는 갱킹을 온 '피넛'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덕담'과 '베릴'을 잡아냈고, DRX는 젠지 바텀과 '피넛'이 재정비하는 틈을 타 첫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했다.

'피넛'은 탑 다이브를 시도해 '라스칼'을 쓰러뜨렸지만, '라스칼'의 좋은 플레이에 당해 본인과 '도란' 또한 죽고 말았다.

첫 전령을 가져간 젠지는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과 두 번째 전령까지 챙기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고, DRX와 대치를 이어가던 젠지는 한타를 열어 '크로코'를 터뜨린 후 '라스칼'을 제외한 모두를 잡아냈고, 끝내 '라스칼'까지 잡아낸 뒤 용을 가져가며 크게 이득을 봤다.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자 양 팀이 모이면서 다시 한번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용을 내준 DRX는 기회를 보다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1:3 교환이 이뤄졌고, 바텀 2차 포탑을 밀고 있던 '라스칼'까지 '도란'에게 잡히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젠지가 다섯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먹고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가운데, '쵸비'가 '라스칼'의 귀환을 끊으면서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다. 이때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재정비를 마친 후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손쉽게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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