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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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인 "KFA, 보르달라스 말고도 라리가 베테랑 노려"

기사입력 2023.01.19 15:30 / 기사수정 2023.01.19 16:4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현재 공석인 감독직을 맡아줄 스페인 신 베테랑 감독을 찾고 있다.

스페인 소식에 정통한 후안카르 나바세라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SNS에 "대한민국은 호세 보르달라스 외에도 스페인 감독을 찾아 접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감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년간 대표팀을 이끌어 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해 12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현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는 공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벤투 감독 후임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라리가 1부리그 클럽 헤타페와 발렌시아 등을 이끈 보르달라스 감독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2017/18시즌부터 4시즌 동안 헤타페를 이끌면서 라리가 5위까지 기록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진출까지 성공한 적이 있다.

2020/21시즌엔 발렌시아를 이끌고 코파 델 레이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로 팀을 떠나야 했다.

특히 보르달라스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자 구단 수뇌부를 비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와 결별한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대한민국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변수는 보르달라스 감독 친정팀 헤타페가 그를 재선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지에선 헤타페는 키케 플로레스 현 감독을 경질하고 보르달라스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 플로레스 감독은 지난 2018년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 후임으로 선임하기 위해 공을 들였으나 영입에 실패한 적이 있는 지도자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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