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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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6년만 복귀…"데뷔할 때보다 더 떨려" (남이 될 수 있을까)[종합]

기사입력 2023.01.18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소라가 6년 만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ENA 새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양희 감독,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이 참석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양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김양희 감독은 이혼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한 번 경험하고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드라마랑 차별성을 두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미숙해도 괜찮다는 게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지난 2017년 방영된 드라마 '변혁의 사랑' 이후 약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강소라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을 맡았다.

복귀 소감을 묻자 강소라는 "데뷔할 때보다 떨리는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다시 복귀했을 때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다들 편하게 맞아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혼 2년 차에 맡은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역할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강소라는 "모르겠다. 사람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이별이라는 무게감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를 해시태그로 쓴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강소라는 "#돌싱남녀", 장승조는 "#단짠단짠", 조은지는 "#웃프다", 이재원은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강소라는 "반면교사 삼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혼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게 나오기 때문에 와닿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승조는 "법정을 배경으로 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조은지는 "현실적으로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시청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이재원은 "같이 작업하면서 보시는 분들을 많이 웃게 해드리자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보시면서 많이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양희 감독은 "관전 포인트가 많아서 어렵다. 매력적인 4명 배우분들의 각자 다른 캐릭터.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들이 포인트 중 하나고, 그게 저희가 사는 삶이 아닐까 싶다. 같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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