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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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레절레' 맨시티 펩..."심판 판정? 여기 OT잖아"

기사입력 2023.01.15 00: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나온 논란의 판정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잭 그릴리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브루누의 동점골, 마커스 래시퍼드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오면서 라이벌전에 흠집을 냈다.

문제의 장면은 맨유가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나왔다. 카세미루가 찔러준 패스를 래시퍼드가 침투하면서 소유권을 가져갔고, 뒤이어 달려든 브루누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 규정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공을 잡지 않더라도 플레이에 관여했을 경우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된다.

그러나 VAR 심판은 물론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고,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맨유는 기세를 올려 래시퍼드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맨체스터 더비 승자가 됐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가 폭발했다.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오늘 우리가 어디서 뛰었는지 알고 있다. 바로 올드 트래퍼드다. 심판도 아마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래시퍼드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그는 우리 골키퍼와 수비수들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팬들 또한 "어리석은 판정", "어떻게 오프사이드가 아닐 수 있나"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마이클 오언, 페트르 체흐 등 전직 축구 선수들 또한 "래시포드는 명백하게 플레이에 관여했다", "규칙을 만든 사람들은 경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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