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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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80분’ 울버햄프턴, 노팅엄에 승부차기패…리그컵 4강행 무산

기사입력 2023.01.12 08:15 / 기사수정 2023.01.12 08:1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황희찬이 80분을 뛴 가운데 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울버햄프턴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전후반 90분을 치르고 곧장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버햄프턴이 3-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크로스를 시도하자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상대팀 딘 헨더슨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 리버풀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은 이루지 못했다.

최근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노팅엄을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지난 경기였던 FA컵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황희찬도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35분 조 호지와 교대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 오른쪽 윙으로 출전했으나 왼쪽과 오른쪽에 번갈아 모습을 드러내며 측면에서 영향력을 나타냈다.



전반 18분 홈팀 윌리 볼리에 선제골을 내줘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한 울버햄프턴은 포백으로 포메이션까지 바꾸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후반 19분 황희찬이 뒷발로 연결한 볼을 마테우스 누녜스가 마테우스 쿠냐에게 전달했고, 이후 쿠냐가 올린 크로스를 라울이 바로 슛으로 쏴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이후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90분이 지나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노팅엄과 울버햄프턴 모두 첫 키커 샘 서리지, 후벵 네베스가 실축했다.

양 팀은 이어 2~4번 키커가 전부 승부차기를 차 넣었고, 마지막 5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노팅엄 5번 키커 잭 콜백은 승부차기를 성공했지만 페널티킥을 넣었지만, 움버햄프턴 호지의 킥은 헨더슨 키퍼에게 막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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