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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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골든글로브에 소환된 사연?…"트로피와 교주 아내 안전 맞바꾸자"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3.01.11 17: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겸 코미디언 제로드 카마이클이 톰 크루즈의 골든글로브 트로피 반납을 두고 조롱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호스트로 나선 제로드 카마이클은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의 글렌 파월과 제이 엘리스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로 올라섰다.

트로피 세 개를 들고 올라온 그는 "무대 뒤에서 이걸 찾았다. 톰 크루즈가 반환한 트로피 3개다. 이걸 셸리 미스캐비지의 무사 귀환과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앞서 2021년 개최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성차별 논란을 비롯해 각종 부정부패 의혹으로 인해 영화계의 보이콧 움직임이 이어지자 본인이 받은 골든글로브 트로피 3개를 반납하겠다며 보이콧에 동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제로드 카마이클이 이러한 농담을 한 이유는 바로 사이언톨로지 교주 데이비드 미스캐비지의 아내이자 배우인 셸리 미스캐비지가 몇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

사이언톨로지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는 배우 겸 프로듀서 레아 레미니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과 사진 등을 토대로 셸리 미스캐비지의 실종과 관련해 사이언톨로지와 LA 경찰국이 긴밀한 관계에 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제로드 카마이클의 농담에 대해 "카마이클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첫 번째 아내였던 미미 로저스의 권유로 사이언톨로지에 입교한 뒤 열렬한 신자로 활동 중이다. 두 번째 부인인 니콜 키드먼, 세 번째 부인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에도 사이언톨로지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NBC 방송 캡처, 레아 레미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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