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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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하늬 "설경구와 액션신, 역도산과 붙어야 한다는 압박감" 웃음

기사입력 2023.01.11 16:45 / 기사수정 2023.01.11 16: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유령'에서 설경구와 함께 한 액션신을 떠올렸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해영 감독과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했다.

'유령'에서 이하늬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하늬는 '유령'에서 경무국 소속 무라야마 쥰지 역을 연기한 설경구와의 액션신을 언급하며 "그 신을 후반에 찍었는데, 그 장면과 그 신을 머리에 달고 6개월을 살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 신을 위해서 제가 체력을 준비해야겠다 싶었다. 제가 체력이 준비돼있지 않으면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유령'을 찍으면서 느낀 것이, 연기를 하려고 해도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합을 맞춰서 멋지게 찍는 것과는 다르게 주먹을 잡고 뜯고 힘의 실랑이가 있는데 감정이 있는 액션신이다 보니 트레이닝 할때도 힘이 많이 들더라. 역도산하고 같이 붙어야 된다는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며 과거 설경구가 연기한 역도산 캐릭터를 비유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하늬는 "(선배님을 만나 액션 연기를 하면서) 주먹이 쟁쟁하게 탁 들어갔는데 안 빠지더라. 진짜 역도산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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