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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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뉴진스 '中 악플 테러'에 서경덕 "한류에 열등감, 이제 안쓰러워"

기사입력 2023.01.11 11:54 / 기사수정 2023.01.11 11: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진스를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에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11일 최근 뉴진스가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홍보영상에 등장했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았던 것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이제는 그냥 안쓰럽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이런 중국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행위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첫 번째는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중국 문화라고만 우긴다. 이번 영상도 제지술을 논하는 것이 아닌 한지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영상"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번째는, 유독 한류스타 등장에 민감해한다. 그만큼 한류스타의 세계적인 파워가 큰 걸 이들도 잘 알기에 널리 알려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아이브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 방문 당시 봉황 모양의 비녀를 꽂았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았던 것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자 중국 누리꾼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여기서 드러나는 삐뚫어진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만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깨닫기를 바랄 뿐"이라고 일침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6일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의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홍보영상에 출연해 우리 전통문화인 한지의 매력을 알렸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제지술을 훔쳐갔다' 등의 주장을 펼치며 악플 테러를 가했다.

사진=서경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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