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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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30년 된 갤로퍼 복원에 감격…"집주인 차라 부러웠다"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3.01.07 19:13 / 기사수정 2023.01.07 19: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가수 하하가 복원된 갤로퍼를 의뢰인에게 전달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놀뭐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약 30년 된 갤로퍼를 복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번째 의뢰인 한기진 씨는 아버지가 30대부터 60대가 될 때까지 타고 다닌 갤로퍼를 복원해 달라고 의뢰했다. 갤로퍼는 노후 경유차 규제로 인해 운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이경은 "요즘 리스토어해서 많이 타고 다닌다"라며 밝혔고, 한기진 씨는 "제가 고쳐보려고 리스토어를 알아봤다. 대부분 레저용으로 캠핑용으로 많이 하더라. 저희 아버지는 실제 데일리로 운행을 하셔야 해서 그런 부분이 맞지 않았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게 부품 구하기도 힘들 거다"라며 걱정했고, 한기진 씨는 "일단 차를 타고 나가면 거의 귀신이 우는 소리 같이 소리가 난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이 차가 30년이나 됐으면 중간에 다른 차로 바꿀 생각은 안 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한기진 씨는 "아버지가 하고 계신 일이 건축 쪽 일이다. 타일 시공하시는데 아직도 힘이 너무 좋고 일하러 다니시기에도 좋다고. 본인은 아직도 멀쩡하다고 생각하시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고 제일 큰 이유는 그거인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갤로퍼를 복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소속 엔지니어들이 직접 나섰다. 엔지니어들은 반 년이 필요한 작업을 18일 만에 마무리 지었고, "기적을 만들었다"라며 복원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됐고, 복원된 갤로퍼를 본 유재석은 "새 차 아니냐. 이거 지금 그냥 나온 거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하하는 "말이 안 된다. 새 차 냄새난다"라며 소리쳤고, 정준하는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 엄마 소나타도 버리지 말라고 그럴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이드 미러를 하나 더 달았다. 저희 주인 집 아저씨가 이거 타셨었다. 이 차 보면 그렇게 부러웠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광을 어떻게 내셨기에 이렇게 반짝반짝하냐. 이거 뭘로 하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엔지니어들은 "열정"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엔지니어들은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기적을 만들었다. 정말 안전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타셨으면 좋겠다"라며 전했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는 복원한 갤로퍼를 한기진 씨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한기진 씨 어머니는 "옛날 (새 차를 받았을 때) 그 느낌이다"라며 감탄했고, 한기진 씨 아버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격했다.

한기진 씨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복원은 아니다"라며 엔지니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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