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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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네' 첼시, 포터 감독 체제 8G 1승...리그 꼴찌 '굴욕'

기사입력 2023.01.06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선수단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 후 리그 최저 승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첼시는 리그 10위(7승4무6패, 승점 25)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어느덧 10점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첼시는 선수단을 덮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부터 수비수 리스 제임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에 공겨수 아르만도 브로야까지 정상 포지션이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보 명단에 2000년대생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을 만큼,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경기 시작 후 라힘 스털링, 크리스천 풀리식까지 추가로 아웃되면서 부상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정상적인 스쿼드 운용이 힘들어지면서 성적도 자연스레 추락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후 포터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곤두박질 쳤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첼시는 포터 감독이 부임한 후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치른 8경기 동안 단 1승(3무4패)만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꼴찌다.



이 기간 첼시는 브렌트퍼드, 맨유, 브라이턴, 아스널, 뉴캐슬, 본머스, 노팅엄, 맨시티를 상대했고, 본머스에게만 승리를 거뒀다. 8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5골에 불과하며 9골을 내줬다.

다행히 AS 모나코에서 브누아 바디아실을 영입하며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영입이 유력해보였던 벤피카 신성 엔소 페르난데스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하다. 당장 사흘 뒤 맨시티와 FA컵에서 다시 맞붙어야 한다.

이후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한 뒤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치며 풀럼, 웨스트햄을 만난 후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기다리고 있다.

부상자들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첼시다.

사진=EPA/연합뉴스, 옵타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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