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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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잘사는데”…호날두 이적에 '오징어게임' 패러디, 왜?

기사입력 2023.01.03 20:48 / 기사수정 2023.01.04 15:5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이 확정되자 그의 행보에 대한 패러디도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입국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와 계약을 맺으며 중동행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화로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이후 유럽에서 팀을 찾고자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많은 금액으로 호날두의 영입을 노렸던 중동팀 알나스르의 품에 안겼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호날두는 오는 4일 알나스르 홈구장 므르술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날두의 영입을 반기는 팬들은 이미 지난 1일 치러진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SI!(가자!)"를 연호하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사우디와 알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으로 축제 분위기에 빠졌지만,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호날두의 행보에 대한 웃음 섞인 시선이 존재했다. 



트위터 팔로워 260만을 보유한 영국 축구 관련 유명 플랫폼 ‘트롤 풋볼’은 3일 호날두의 알나스르 이적을 풍자하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 ‘오징어게임’의 한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장면은 오징어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이 조상우에게 “왜 여기 있어? 내가 알기로는 너 잘 살았는데”라고 물어보는 장면으로 기훈은 상우가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엄청난 궁금증을 가지고 묻는다.

트롤 풋볼은 오징어게임 속 그 장면을 가져와, 알나스르 공격수 빈센트 아부바카가 알나스르 드레싱룸에서 호날두를 만났을 때의 장면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고의 축구 스타였던 호날두가 유럽이 아닌 중동팀까지 오게 돼 아부바카와 함께 뛰게 된 상황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진짜 영화나 마찬가지다”, “아부바카가 호날두를 벤치에 앉게 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더 많은 돈을 원했다”라는 반응과 함께 웃음 이모티콘을 남겼다.

사진=AFP/연합뉴스, 트롤 풋볼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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