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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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열리는 'S더비', 상대 향한 양 팀 수장의 '경계심'

기사입력 2023.01.01 14: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박윤서 기자) 올 시즌 4번째 S더비가 열린다. 새해 첫 날 웃는 팀은 누가 될까.

서울 SK와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SK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는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초반 2~3경기 정도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못 이기며 예상보다 패가 많았다. 지금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부상자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잘 나아가고 있다 5할 승률도 생각보다 빨리 맞췄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삼성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삼성은 탑에서 2대2를 가장 많이 하고 패스도 많다. 탑에서 일어나는 2대2를 봉쇄해야 한다. 시즌 맞대결에서 스위치 스비로 수비자체는 잘됐는데 리바운드, 트랜지션 문제로 대등한 경기를 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라인업과 수비로 시작하고 경기 중반에 스위치, 로테이션, 리커버리 수비 등을 하려고 한다."

이어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플레이하면 이기는지 알고 있다. 계속 두드리며 우리 농구를 잘해주면 승산이 있다. 빠르게 속공을 나가야하는 이유를 선수들에게 심어줬다. 세트 공격을 많이 하면 뻑뻑하다. 속공도 해야 한다. 2~3개 정도 넣으면 점수를 더 벌릴 수 있다"며 속공의 중요성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2022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비슷한 양상으로 끝났다. 3쿼터까지 괜찮았는데 급격히 무너졌다. 선수 로테이션, 운영, 선수 구성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상대 스코어러 수비를 강조했다. 은 감독은 "오늘은 새해 첫 날 경기이고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한다 선수들 모두 각오가 되어있다. 체력 소진이 있더라도 도움 디펜스, 강한 디펜스를 적극적으로 해서 워니에게 대량 실점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최준용도 못 막았다. 두 선수를 제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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