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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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임주환·박지영·이하나, 장편드라마 우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3.01.01 00:39 / 기사수정 2023.01.01 00: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시윤, 임주환, 박지영, 이하나가 장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은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 ,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에게 돌아갔다.

임주환은 "상을 받은 기쁨보다 지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고생하신다고, 감사하신다고, 한 해가 지나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동료, 선후배 선생님 연기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데뷔한 지 19,20년 차가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았는데 조금씩 성장하는 제 모습에 뿌듯함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주제 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아까 청소년 연기상, 신인상을 받을 때 오디션 이야기가 나왔다. TV를 보면서 내일 있을 오디션을 준비하는 신인 배우 여러분, 노력은 더 넓어지는 거고 쌓아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없어지는 게 아니다.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생각한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를 하고 부족하고 깜냥이 안 되는 배우가 계속해서 주연을 맡았을 때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미안해야 하나 생각했다. 훌륭한 후배분들과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지, 이길 수 있지, 이 무서운 싸움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제가 형제가 없는데 우리 삼형제와 함께하면서 처음으로 책임감과 공포에서 벗어나서 철부지처럼 있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요즘 영어를 배우는데 선물이 영어로 '프레젠트'인데 현재라는 말도 '프레젠트'더라. 지금 이 현재가 선물과 같은 때가 됐으면 좋겠다. TV를 보시는 분들에게도. 현재는 선물이고 현재는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이하나는 "8시 주말이면 친구처럼 TV앞에 모여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이 상 고스란히 할머니에게 바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2022년에 참 많이 울었다. 항상 힘든 일은 있었지만 꼭 면역이 없는 것처럼 새롭게 힘들게 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예배당에 나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었다. 그때 정말 감사한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이 분위기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혹시 이 순간에도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말씀을 꼭 공유하고 싶다. '우리의 지금 이 고난은 결국 지나가는 것이며 이것을 잘 견뎌냈을 때 그 고통 모두를 능가하고도 남을 영원할 영광을 이루어질 것입니다'. 2023년은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영은 "주말드라마는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다. 온 가족이 시청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목소리를 내는 작품이 귀한 때다. 오랫동안 연기하면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헀다. 좋은 작품에서 빛나는 연기를 하는 선후배님 동료들을 보면 자극이 돼서 잠이 안 온다. 저도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어서다. 앞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후보에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태종 이방원' 김영철, '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후보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 '태종 이방원' 박진희, '태종 이방원' 예지원이 올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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