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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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주지스님 역할로 삭발, 짠한 눈빛 안 보내셨으면"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3.01.01 00:12 / 기사수정 2023.01.01 00: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승기가 삭발 이유를 밝혔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승기는 파트너 이세영 없이 홀로 무대에 올랐다. 이승기는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해서 아쉽다. 오늘 이렇게 베스트 커플상을 혼자 받아서 아쉽기도 하면서 씁쓸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일단 제가 머리를 짧게 깎은 것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이유라고 추측하시는데 전혀 아니다. 제가 영화 '대가족'이라는 영화를 찍는데 거기서 주지 스님 역을 맡았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들어오는데 많은 분들이 짠하게 쳐다보셔서 그런 눈빛 안 보내셔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들었던 영화 홍보 중에 최고의 영화 홍보가 아닌가 한다"고 웃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이승기의 오랜만의 멜로물이었다. 그는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저희 '법대로 사랑하라' 팀이 팀워크도 좋았다. 함께한 이세영 배우가 에너지 있게 잘 해주셨다. 사랑해 주신 덕분에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액션과 멜로 중에 골라달라는 말에는 "예전에는 액션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급적 몸을 덜 쓰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활동 계획도 물었다. 이승기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 제 앞에서 다들 말씀을 조심하는것같아 말씀드렸다"면서 "2023년에는 여기 옆에 계신 강한나 배우와 '대가족'을 같이 촬영하고 있고 이 작품으로 나중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던 대로 예능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진행하는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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