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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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하나로 끈끈" 팜유 삼남매, 베트남 먹거리 접수 '20시간 식사'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31 08: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팜유 삼남매가 베트남 먹거리를 접수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베트남 달랏에서 팜유 세미나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팜유 세미나의 마지막 일정을 위해서는 드레스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와 이장우가 먼저 호텔 로비로 나와 박나래를 기다렸다. 박나래는 원피스로 한껏 차려 입고 등장했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향해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팜유 동생들을 데리고 도착한 곳은 레스토랑이 아니었다. 심지어 식당 의자가 작아 쪼그려 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박나래는 레스토랑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순간 발끈했다.



전현무는 자신도 의자가 그렇게 낮을 줄은 몰랐던 터라 당황했지만 원래 계획대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했다. 전현무가 주문한 음식의 정체는 달팽이찜이었다. 전현무는 달팽이를 골뱅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고 했다.

박나래는 이장우가 먼저 먹는 것을 보고 한입 먹어봤다. 박나래는 맛이 있지도 않고 맛이 없지도 않다며 실망스러워했다. 전현무는 달팽이찜 맛에 중독될 것이라고 했지만 박나래와 이장우는 다른 음식을 주문할 생각을 했다.

이장우는 스튜디오에서 달팽이찜 맛에 대해 골뱅이와 만두소를 뭉쳐서 레몬그라스랑 쪽 빨아먹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줬다. 박나래는 달팽이찜 맛이 되게 특이하기는 했다고 전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추가로 새우양념구이, 볶음밥 등을 시켜서 먹었다. 박나래는 기가 막힌다고 말하며 불만은 잊고 폭풍흡입을 시작했다. 기안84는 박나래를 두고 "옷은 레스토랑인데 먹는 텐션은 국밥집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급기야 벨트를 제거하기에 이르렀다. 전현무는 "벨트를 풀자마자 뭐가 훅 나왔다"며 깜짝 놀란 얼굴을 보였다. 박나래는 벨트에 이어 원피스 봉제선이 칼날처럼 살을 찌른다며 불편해 했다. 전현무는 식당에서 가위를 빌려 박나래 원피스의 봉제선을 잘라줬다. 

박나래는 봉제선까지 해결한 뒤 세상 후련한 얼굴로 마지막 엔딩이었던 라면을 먹었다. 전현무는 면이 감동이라며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전현무는 팜유 세미나를 마치면서 "중간중간 농담도 많이 했지만 살짝살짝 나눴던 대화가 수준이 높았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팜유에서 올리브유가 됐다고 정의 내리고 싶다"고 했다. 박나래는 "팜유는 역시 달라 달라. 음식 하나로 뭉친다는 거 완전 끈끈해졌다"고 팜유 라인과의 남다른 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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