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10 09:01 / 기사수정 2005.04.10 09:01
그런데 이 때, 고맙게도 FA 시장에서 베테랑 포수 김동수가 등장했다. 김동수는 풍부한 우승 경력과 편안한 투수리드, 탁월한 수읽기 면에서 국내 최고였다. 비록 나이가 많은 게 걸림돌이었지만 롯데의 사정을 보면 김동수는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였다.
기존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정말 너무할 정도다. 아무리 팀 성적이 안 좋았다지만 그 탓을 모두 선수들에게 돌리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예전부터 이어진 풍습(?)인지라 롯데는 이미 '짠물구단'이란 오명을 썼고 결국 정수근과 이상목을 FA로 영입하며 짠물구단 이미지를 탈출해보려 했지만 그것은 더 큰 실수였다.엑스포츠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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