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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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탈모 가족력·모발이식 고백…"700모 심었다" (인생84)

기사입력 2022.12.27 16:37 / 기사수정 2022.12.27 16: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인생84' 기안84가 탈모 가족력을 밝히며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음을 밝혔다.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주호민의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와 주호민은 '탈모 예방 및 방어 준비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답했다. 기안84는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까지도 다 (머리카락이) 없으시다"며 "나는 빼도 박도 못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안84는 "그래서 저는 열여덟 살 때부터 '대다모'(탈모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다"고 밝혀 주호민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검은 콩 50퍼센트를 베이스로 깔고 계피 가루를 20퍼센트 뿌린다. 그 위에 검은 깨를 볶아 20퍼센트를 뿌려 섞는다. 그걸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그때 이말년(침착맨)과 함께 살 때였다. 그 형이 이걸 한 입 먹더니 '이걸 먹느니 똥을 먹겠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 또한 "그분 맛 없는 건 안 먹는다"며 공감했다.



이어 기안84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요즘에는 돈이 있으면 된다. 심을 수 있다"며 "저는 700모를 심었다"며 모발 이식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주호민은 "저는 탈모 방어에 실패했다. 실패한 이유를 밝히겠다"며 "탈모는 긴가민가한 순간이 온다. 거울을 보다 (이마가)넓어진 것 같은데도 엄마는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엄마를 믿으면 안 된다. 자신을 믿어라. 내가 탈모다 싶으면 탈모인 것"이라고 전했다.

기안84는 "그럴 땐 어떻게 수습해야 하냐"고 질문했고 주호민은 "그때는 이제 항복을 했다"며 머리를 미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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