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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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격수라면 PK 넣었을 걸"...케인 향한 브렌트퍼드 팬들 '조롱' [브렌트퍼드-토트넘]

기사입력 2022.12.27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네가 우리를 탈락시켰어!'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후반 9분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 그리고 후반 2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땄다. 

브렌트퍼드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비롯해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비롯해 에단 피녹, 잔카, 벤 미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리코 헨리, 매즈 로어슬레브가 맡았고 중원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티아스 옌센, 비탈리 야넬트가 지켰다. 최전방엔 아이반 토니와 브라이안 음붸모가 출격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클레망 랑글레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맷 도허티가 맡았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가 지켰다. 최전방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잉글랜드 현지에선 월드컵 직후 곧바로 케인이 선발 출장한 것을 집중 보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프랑스와의 8강 맞대결에서 1-2로 뒤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처리했지만, 실축했다. 

8강 탈락에 자책한 케인은 개인 SNS에 사과의 말을 남겼고 지난 24일 팀 훈련에 돌아와 곧바로 리그 복귀전을 준비했다. 



케인은 이날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를 위해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 등장했다. 그러자 브렌트퍼드 팬들은 그를 향해 "아이반 토니, 그였다면 그거(프랑스전 두 번째 페널티킥) 넣었을 걸"이라며 조롱했다. 

토니는 브렌트퍼드에서 챔피언쉽리그(2부리그) 득점왕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주역이며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엄청난 제공권 능력과 결정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이미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토니는 14경기 10골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현지에선 월드컵 이전에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결과적으로 뽑히지 않았다. 그는 브렌트퍼드에서 휴식기를 보냈고 케인은 카타르에서 월드컵 도전을 진행했다. 

케인은 PK 실축을 씻어내고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헤더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결국 토트넘은 동점으로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땄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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