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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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살' 황세온 "분량 90%를 서현우와 호흡…이렇게 선한 사람 또 있을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2.31 11: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황세온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서현우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황세온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황세온은 메쏘드엔터의 데스크 직원이자 배우 지망생 강희선 역을 맡아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황세온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강희선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자신만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세온은 막방을 보고 '정말 끝난 건가?'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다.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쓰신 것 같아 빨리 시즌2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배우를 연기한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이런 경험을 또 해볼 수 있을까 싶다. 신인 배우의 오디션 현장 같은 걸 다뤘던 드라마가 없었던 것 같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저의 일상이기도 하지 않나. 특별하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새롭게 알아야 할 필요 없이 내 일상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모델 출신 배우는 남달랐다. 황세온은 희선 캐릭터의 비주얼적인 부분을 직접 스타일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희선이가 데스크 직원이기에 메쏘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회사가 아니기에 희선이도 범상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개성이 확고하고 세 보이게 하기 위해 옷의 색감부터 스타일링까지 다 제안했는데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라고 전했다.

통통 튀는 성격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희선은 '연매살'에서 주연배우 못지않은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희선이가 등장했을 때 '쟤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했고, 가볍게 볼 수 있고 '귀엽네' 이런 마음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지 않나.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걱정도 있었지만,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코미디 요소들을 많이 신경 썼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희선이와 7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화가 많지도 않고 회사에서 조언을 해줬을 때 수긍하는 편이다. 성격적인 부분은 그래도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세온은 자신의 분량 80~90% 정도를 서현우와 함께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신은 거의 선배님과 호흡하는 장면이었다. 앞으로 연기 생활하면서 이렇게 선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챙겨주시고 김중돈 팀장님 그 자체셨다. 그동안 그렇게 무서운 캐릭터를 어떻게 하셨나 싶어질 정도였다"라며 감탄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키이스트,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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