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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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경질 유보...유로 2024까지 맡는다

기사입력 2022.12.18 21:3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동행을 연장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다가오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대회에서도 그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불링엄 협회 CEO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계속해서 잉글랜드 감독직을 맡게 돼서 기쁘다"라며 "그는 유로 2024 대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는 항상 우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유로 2024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이제 시작된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기 시작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해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월드컵 이후 유로 2020에서는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유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A매치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해 불안감을 키웠다.



다행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월드컵 직전에 대표팀을 정비하는데 성공. 조별리그 첫 경기를 6-2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2승 1무로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세네갈을 격파한 잉글랜드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프랑스를 만났는데,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1-2로 패해 8강에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한 가운데, 똑같이 8강에서 탈락한 치치(브라질),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루이 판할(네덜란드) 모두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대표팀을 떠났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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