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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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경기 운영이 개판"…카타르 훈련 잊은 어쩌다벤져스에 분노 (뭉찬2)

기사입력 2022.12.18 21:30 / 기사수정 2022.12.18 21: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안정환이 전지 훈련 후 부진한 어쩌다벤져스에 정색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 -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카타르 전지 훈련 후 처음으로 치뤄진 어쩌다벤져스의 공식 경기가 담겼다.

이날 안정환은 "동대문 새벽시장의 상인들로 이뤄진 팀이다 .창단 1년 만에 K7에서 준우승을 했다"며 상대팀 'FC PIDA'를 소개했다. 



안정환은 경기에 앞서 어쩌다벤져스에게 "우리가 카타르 전지 훈련 후 2주를 쉬었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했겠지만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경기 감을 찾아가야 한다. 상대 팀은 개개인 볼 키핑 능력이 좋다"고 이야기하며 쉽지 않은 경기임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이장군과 안드레 진이 공격 성향이 강한 친구들이다. 두 사람이 자리를 절대 비우면 안 된다. 빈 자리 나오면 끝이다. 우리가 패스를 주고 들어오는 사람을 잘 못 맡는다"며 어쩌다벤져스의 약점을 이야기하며 경고했다. 

전반전부터 살벌한 FC PIDA의 압박에 어쩌다벤져스는 빈 공간을 많이 보였고 안정환은 "안드레와 장군, 볼 처리를 빨리 해야 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어 어쩌다벤져스는 골키퍼로 선출된 김동현의 빈틈에 실점 위기까지 겪었다. 안정환은 "동현아 위험하면 멀리 차야 한다"며 조언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임남규가 극적으로 선취 골을 터트려 흐름을 겨우 가져왔다. 후반전 준비에 앞서 안정환은 굳은 표정으로 어쩌다벤져스 앞에 섰다.

안정환은 "왜 하라는 대로 안하냐"며 "그러면 내가 있을 필요가 없다. 스코어만 리드하고 경기 운영은 개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카타르)전지훈련에서 한 거 다 까먹었다. 아깝다. 다 잊었다. 아예 제로베이스가 됐다. 우리 플레이가 하나도 안 나온다"며 이장군과 안드레의 허점을 지적했다.

안정환은 "다 축구를 서서 편하게 하려고 한다"며 "슈팅 많이 해라. 복잡한 상황에서 지면 안 된다. 동료 싸우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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