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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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고산병에 힘들어도…기안84에 'L사' 명품 선물 (태계일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9 06: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와 이시언이 쿠스코에 도착해 고산병 증상을 겪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와 이시언이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인 페루의 쿠스코에서 함께 고산병을 겪는가 하면, 이시언이 기안84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이날 이들은 해발고도 3,399m에 위치한 쿠스코를 가기 위해 미리 공항에서 고산병을 위한 약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기안84는 이시언이 건넨 약을 먹는 모습을 보며 "저거 안 먹었으면 정말 죽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코스코에 도착한 이시언은 "여기서부터 고산병 증상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이거 고산병이냐. 숨이 안 쉬어진다"고 밝혔고 이시언 또한 "숨을 들이 마시는데도 100% 개운하지 않다. 이럴 땐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숨을 뱉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기안은 택시에 배낭을 올리자마자 "나 고산병이 아니고 가방이 무거워서 숨이 안 쉬어졌던 것 같다"며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택시를 타고 이시언이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한국인 자매 3명이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이시언과 기안84는 "페루에서 한국사람을 처음 만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민박집 주인은 이들을 방으로 안내하며 "고산지대라 천천히 올라오셔야 한다"며 계단을 오르며 고산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저 계단부터 계속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기안84 또한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안색이 안 좋았던 이시언의 모습이 비춰지자 쌈디는 "얼굴 색이 변했다"며 걱정을 표했다. 점점 야위는 이들의 모습에 장도연 또한 "실시간으로 살이 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민박집 사장님 잔상이 남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야기했고 이시언 또한 "너무 어지럽다"며 씻기도 힘든 몸 상태를 밝혔다.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술 많이 마시면 다음 날 힘들지 않냐. 딱 그 느낌이다"라며 고산병 증상에 대해 설명했고 장도연은 "술값 벌었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이시언은 촬영 당시 생일을 맞은 기안84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온 미역과 북어채로 생일상을 준비해 기안84에게 감동을 안겼다. 기안84는 요리하는 이시언을 몰랐다며 "(부엌에) 내려가기도 힘들었다. 고산지대라 한 번 계단을 내려가면 올라갈 때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생일상을 준비한 이시언에게 "잘 먹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시언은 명품 지갑을 기안84에게 건네며 "생일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이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 요리도 안하는 양반이 짐 안에 요리도 들어있었다"며 감동을 표했다.

이를 본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내가 본 (기안84의)감사 표현 중에 제일 컸다"며 "솔직히 틱틱거릴 줄 알았는데 너무 좋고 뿌듯했다"며 기안84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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