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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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24인 확정

기사입력 2011.05.07 10:23 / 기사수정 2011.05.07 10:23

김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준영 기자]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됐다.

국가대표협의회는(의장 신동파) 지난 6일 내달 6~10일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1 동아시아선수권 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전주 KC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허재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작년 유재학(모비스) 감독을 보좌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상무 이훈재 감독과 김상식 전 오리온스 감독이 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지난달 말 끝난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하승진과 최근 상무에 입대한 강병현 정영삼 기승호가 이름을 올렸으며 김종규(경희대) 김승원(연세대) 등 대학생 2명이 포함된 예비엔트리 24인은 오는 9일 송파구 오륜동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인다. 이들 중 12명이 16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1장으로 제한돼 있는 귀화 선수 쿼터다. 국제농구연맹(FIBA)에 따르면 귀화선수는 국가별 1명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때문에 전태풍 이동준 이승준 중 단 1명만 12인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 누가 참가하느냐에 따라서 대표팀의 팀 컬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허 감독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대학생 김승원 김종규 등 대학생 2인방이 대표팀에 최종 승선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작년 유재학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는 김종규가 미국 전지훈련까지 소화했지만 막상 아시안게임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둘 다 인사이드 요원이라 이동준 이승준의 거취와 맞물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허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6개국이 참가하는 내달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서 4위 내에 입상할 경우 오는 9월 15~2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낸다. 또한 대표팀은 8월 존스컵 대회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농구대표팀 24인 예비엔트리 명단*

감독 : 허재(KCC)

코치 : 이훈재(상무) 김상식

가드 : 전태풍 임재현(이상 KCC)  정영삼 강병현(이상 상무) 박찬희 이정현(이상 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조성민 (KT) 김선형(SK)

포워드 : 박상오 김영환(이상 KT) 전정규 허일영(이상 오리온스) 김동욱(삼성) 양희종(인삼공사) 기승호(상무)

센터 : 김주성(동부) 이승준(삼성) 이동준(오리온스) 하승진(KCC) 오세근(인삼공사)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사진=하승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준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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