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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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의 굴욕?…메시, 조잡한 5만원 짜리 '발롱도르 티셔츠' 시끌

기사입력 2022.12.16 18:30 / 기사수정 2022.12.16 18: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도 티셔츠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인 메시는 마지막 우승 기회를 앞두고 있다. 

메시는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상과 개인 기록을 휩쓴 축구계의 스타다.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등을 달성했으며, 매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도 7차례나 수상하며 독보적인 축구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메시도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었다. 

메시가 자신의 인터넷 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티셔츠가 그렇다. 스토어에서 팔리는 ‘6 발롱도르 그래픽 티셔츠(Sixth Ballon d'Or Graphic T-Shirt)’의 디자인은 충격적이었다. 




해당 티셔츠는 정면에 ‘MESSI’라는 문구와 함께 6개의 축구공이 그려져 있었고, 해당 축구공에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연도들이 적혀있었다. 메시를 열렬히 사랑하는 팬이 아니라면 입기 어려운 디자인이다.

심지어 2021년에 탄 발롱도르 그림은 아예 없었다.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는 메시 스토어는 메시가 2019년 7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런칭한 브랜드다. 그는 미국 브랜드 ‘타미 힐피거’ 창립자의 여동생 지니 힐피거와 협업해 스포티한 느낌의 남성 프리미엄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메시 스토어는 메시의 여동생 마리아 솔 메시가 디자인 파트를 담당한다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마리아 솔은 출시 당시 “꿈이 이루어졌다. 패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분야다. 그동안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었다.



한편 메시 이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 제시 린가드 등 패션에 관심 있는 축구선수들도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한 적이 있다.

손흥민도 'NOS7'을 지난 여름 론칭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메시스토어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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