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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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경험 삼아...'솔로지옥2' PD "정신과 상담→멘탈 튼튼" [종합]

기사입력 2022.12.13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솔로지옥2' 제작진이 일반인 출연진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언급했다. 시즌1 프리지아가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연이어 논란이 일었던 상황을 염두, "구체적인 검증을 거쳤다"고 입장을 밝히며 후속 케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김재원 PD, 김나현 PD가 참석했다.

'솔로지옥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이날 김재원 PD는 "시즌2 녹화도 잘 된 거 같고, 결과물도 잘 나온 거 같아서 시즌3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시즌1으로부터 1년이 지나 감회가 새로운데, 출연자들 중에서 실제 커플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걸 보면서 흐뭇했고, 시즌2도 보면서 남의 연애를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나현 PD는 다른 데이팅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단순한 공간과 단순한 룰을 갖고 있는데, 그 안에서 나오는 감정들은 굉장히 복잡하다는 점이 '솔로지옥'의 매력"이라며 "단순함에서 나오는 단순하지 않은 감정이 다른 데이팅 리얼리티와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프리지아(송지아), 강소연 등 스타가 탄생한만큼, 이번 시즌의 출연진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한해는 "첫 촬영하고 나서 MC들끼리 '아직도 대한민국에 이렇게 이쁘고 잘생긴 사람이 많나' 하는 이야기를 했었다. 데이팅 프로그램이 많으니 멋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을텐데 '솔로지옥'은 '솔로지옥'답게 그 와중에 '이런 분이 이런 직업을 가졌다고?'하면서 너무나 놀랐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규현 또한 "제작진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구나 싶었다. '솔로지옥'은 주변에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몸도 좋고 스펙도 좋은데 예쁜 사람들이 나오는데,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 중에 그런 분들을 어떻게 찾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원 PD는 "뻔한 이야기겠지만, 시즌1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나온다. 출연진들을 뽑을 때 시즌1과는 달라야 한다는 점도 기준이 됐다. 그 매력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매력의 출연자들을 뽑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인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우려도 있었다. 프리지아는 '솔로지옥'을 통해 엄청난 스타로 발돋움하며 유튜브 구독자가 폭등하고, JTBC '아는 형님'까지 출연하며 방송계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화제성이 집중된 상황에서 가품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통편집되었고, 프리지아는 사과문을 게재한 뒤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출연진에 대한 검증 및 출연 이후의 케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재원PD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에 맞춰 구체적인 검증을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정신과 전문의들과 함께 스트레스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했다. 멘탈이 튼튼한 분들이 출연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지원자 모집 공고를 했을 때 외국인 분들도 꽤 지원을 하셨고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분들도 지원을 해주셔서 1차로는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그 정도로 파급력이 있는 매체라는 생각을 했고, 그 덕에 훨씬 더 다양한 지원자들이 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로지옥2'는 13일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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