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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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헬스장 호구 탈출' 김계란 저격…"이거는 강의" (세치혀)[종합]

기사입력 2022.12.11 22:20 / 기사수정 2022.12.11 22: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세치혀' 김계란이 헬스장 호구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1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이날 1라운드는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브 1인자의 대결'로 김계란과 풍자가 등장했다.

세치혀의 첫 주자로 나온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주제로 썰 대결에 들어갔다.

김계란은 "여기 진짜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헬스장에 많은 분이 기부를 하고 계신다"며 "헬스장 등록부터 트레이너를 고르는 법까지 모조리 가르쳐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김계란은 헬스장에 대해 "집과 가까워야 한다.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는 것도 귀찮다. 겨울철에 횡단보도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수준이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헬스장에 슬픈 발라드가 들리면 피해야 한다. 승모근이 들썩거릴 정도로 신나는 댄스곡이 나는 곳에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계란은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서는 PT가 중요하다며 트레이너 고르는 법을 설명했다.

우선 옷을 거지처럼 입고 있는 사람이 좋은 트레이너일 확률이 높다는 김계란은 "남들의 시선, 사회적 지위 생각 안 하고 기능성만 보시는 분들이다.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운동 코칭을 하시는 분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데도 나오지 않았던 진짜 노하우다. 필기 해두셔도 된다. 진짜 신박하고 최고의 판별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 순간 김계란은 절단신공을 선택했다. '세치혀'에서 절단신공은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절정의 순간에서 썰을 멈출 수 있는 규칙으로, 절단신공에 따라 대결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에 세치혀 마스터들은 "이게 알맹이인데 여기서 끊으면 어떻게 하냐", "이건 좀 열 받는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배성재는 "너튜브에서 광고 나올 때 보다 10배 열 받았다. 이건 건너뛰기도 없다"며 분노했다.



전현무가 "대결에서 패배 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고 설명하자 김계란은 "안 가르쳐 줄 거다. 아마 트레이너 잘못 고르실 거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계란의 대결 상대인 풍자는 "너무 좋은 꿀팁이다. 요즘 다이어트 안 하시는 분들이 없지 않냐. 저도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정말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사실 이건 강의다"라며 김계란의 정곡을 찔렀다. 

그러면서 풍자는 본인의 썰에 대해 "살짝 스포하자면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여러분들 아마 턱이 빠지실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김계란은 "턱이 빠지면 굉장히 위험하다. 하악이다"라며 "정말 풍자가 나올 줄 몰랐다"고 소심한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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