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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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 "'또 트로트 오디션?' 생각 들지 않길…실력은 기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2.18 11:50 / 기사수정 2022.12.19 08: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트로트 공주' 비주얼은 물론 춤, 노래, 예능감, 입담까지 두루 갖춘 가수 두리의 전방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성인 가요 최초의 트로트 캐럴송 '하얀 눈'을 발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두리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2년 연말 행복한 마무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하게 기획한 스페셜 싱글 '하얀 눈'. 지난 10월 발표한 '싱글2벙글' 이후 두 달 만으로,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의 의미가 되어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의 최종 7위를 기록하며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알린 두리는 다채로운 음악 활동으로 가수 영역을 확장 중이다. 걸그룹 출신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탄탄한 기본기의 노래, 춤 실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두리는 "처음 '미스트롯' 참가했을 때는 옷도 튀고 비주얼도 남다른 만큼 '쟤는 뭐야?'라는 시선을 온몸으로 받았다.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만큼 완벽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 악물고 노력했다. 첫 무대에서 올하트가 터졌을 때 연습했던 과정이 생각나면서 울컥하더라"고 떠올렸다. 

'트로트 공주' 두리의 탄생 이후로도 '미스트롯' 시즌2,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미스터트롯' 시즌2가 첫 방송을 앞둔 상황. 여기에 MBN '불타는 트롯맨'까지 동시 출격을 알리면서 트로트 오디션 열풍의 부활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두리 역시 트로트 씬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첫 시즌의 주인공인 만큼 트로트 오디션 대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두리는 "다시 한 번 트로트 씬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설 무대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거듭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대한 우려의 마음도 내비쳤다. 두리는 "'또 트로트 오디션이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신선했으면 좋겠다. 똑같은 포맷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지 않기를 바란다. 차별화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리와 같은 트로트 오디션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물으니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강조했다.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거듭되도 변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매력이나 캐릭터로 승부하겠다는 기대감을 가져선 안 된다"는 두리. 

덧붙여 "실력은 기본이고, 자신만의 무기를 꼭 가져야 한다. 결과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고, 무대에서 매 순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좋은 결과도 뒤따를 것"이라 말했다.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시도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계속 만들어가는 두리의 열일 행보는 내년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두리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방송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프로비트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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