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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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 선발 제외' 호날두, 대표팀 떠날 뻔 했다..."감독 위협→면담 후 진정"

기사입력 2022.12.08 13: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위스전 선발 제외 결정에 불만을 품고 대표팀을 떠나려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에서 선발 제외 됐다. 호날두 대신 곤살로 하무스를 출전시킨 포르투갈은 하무스의 해트트릭 대활약에 힘입어 스위스를 6-1로 대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경기 다음날 호날두는 팀 훈련에 불참하며 스위스전 선발 제외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호날두 본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누나와 여자친구는 SNS를 통해 "포르투갈인들은 배은망덕하다. 대표팀을 그만두고 돌아와라", "팬들이 호날두를 연호했음에도 90분을 뛰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 또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의혹에 힘을 싣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스위스전 전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찾아가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스위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산투스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지 않았다. 호날두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감독 결정을 받아들였다.

매체는 "호날두는 감독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감독 결정을 존중했다"면서 "대표팀에게 스위스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고, 주장으로서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생각을 침착하게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감독 결정을 받아들인 호날두는 후반 28분 주앙 펠릭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맞히며 기회를 날렸고, 수많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저질러 무득점에 그쳤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5개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토너먼트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호날두는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모로코를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호날두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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