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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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몸 바칠 생각"…손흥민, 4년 뒤 월드컵 재회 약속하다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6 17:34 / 기사수정 2022.12.06 17:34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카타르 월드컵은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일까.

손흥민이 생애 3번째 월드컵을 마쳤다. 막내로 참가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전 만회골로 한국 축구 희망이 됐다면,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선 독일전 감동의 승리 주역이 되며 국민들을 울렸으나 16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카타르에선 달랐다.

불과 한 달 전 소속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그는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며 재활한 끝에 카타르에 올 수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에 공헌했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뒤집기 결승포는 손흥민의 질풍 같은 70m 드리블이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 골이었다.

16강 브라질전까지 마치면서 손흥민도 대표팀과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당초 이번 대회 전만 해도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얘기가 적지 않았다. 4년 뒤면 그의 나이 만 34세가 되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로 적은 나이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스타플레이어들을 보면, 손흥민이 2026 월드컵에 큰 문제 없이 나설 수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7세, 리오넬 메시가 35세다. 또 올리비어 지루가 36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34세다. 이들과 비교하면 2026년 만 34세가 되는 손흥민이 뛰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에선 황선홍과 홍명보가 나란히 1990년, 1994년, 1998년, 2002년 등 4차례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손흥민도 이번 대회가 자신의 '라스트 댄스'로 규정하고 싶진 않은 모습이다.

그는 브라질전 뒤 "내 능력이 돼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달면서도 "열심히 다시 한번 준비하고, 국가대표팀에서 날 필요로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이 한몸을 바칠 생각이다. 4년 동안 많은 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 동안 잘 생각해보겠다"며 생애 4번째 월드컵을 기약했다.

손흥민과 동행하는 또 한 번의 월드컵이 2026년 여름에 벌어질 것이란 예고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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