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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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고생해 준 선수들 고마워" [방송 인터뷰]

기사입력 2022.12.06 06:28 / 기사수정 2022.12.06 06: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6분 뒤,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29분 브라질 선수들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히샬리송에게 3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37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4번째 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11분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면서 결실을 맺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올라온 16강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팀 브라질을 만난 한국은 결국 1-4로 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축구를 좋아하고 우리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우리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선수들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잘 싸웠고, 헌신하고 노력해 온 부분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안와 골절 상태에 대해서는 "아픈 건 괜찮다. 선수들이 고생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너무 고생해 준 선수들의 헌신에 감명을 받았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규성, 이강인, 백승호를 포함해 후배들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실력을 펼쳤기에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응원해 주셨지만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리지 못하겠다"라며 "그래도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경기에 임했기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응원해 주신 것과 축구 선수로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 골절을 당했고,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하면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무득점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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