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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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기쁨도 잠시…日 토미야스·사카이 부상, 2차전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2022.11.26 14:01 / 기사수정 2022.11.26 14: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월드컵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일본이 비상 사태에 직면했다.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 여파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며 조별리그 2차전 결장 가능성이 생겼다.

'야후 재팬'은 26일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사카이 히로키가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끼며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면서 "사카이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토미야스는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정도다"라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 토미야스는 오른쪽 허벅지, 라이트백 사카이는 왼쪽 허벅지가 아프다. 토마야스의 경우 사카이와 달리 병원은 가지 않았다.

사령탑은 수비수들의 부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부상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토미야스는 월드컵 직전까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후반 45분만 소화했으나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이 재발했다.

매체는 "토미야스는 월드컵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부상이 있었고, 이것이 그가 독일을 상대로 후반전만 뛴 이유다"면서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일본이 왜 그를 월드컵에 데려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일본은 토미야스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하다고 가정했을 때, 이번 대회 내내 그를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따내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 중심에는 토미야스와 사카이가 버틴 수비진이 있었다. 사카이는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토미야스와 사카이가 훈련에 동반 불참하며 오는 27일에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만약 토미야스가 코스타리카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요시다 마야-이타쿠라 코 센터백 라인이 가동될 확률이 높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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