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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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태도 논란 '길', 네티즌 "길 하차해야" vs "지켜보자"

기사입력 2011.05.03 17:28 / 기사수정 2011.05.03 17:2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불성실한 방송 태도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길의 이러한 방송 태도 논란은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조정특집'을 계기로 더욱 불거졌다.
 
이번 특집을 위해 멤버들 모두가 8인승 보트를 들고 낑낑대며 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길은 혼자 무성의한 태도로 이를 돕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방송 태도에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있어왔던 '길 하차 요구'가 더욱 심화되기에 이르렀다.
 
일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길하차]라는 말머리까지 달며 그의 방송 태도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길의 방송 태도에 관한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길은 무한도전에 출연하던 초창기부터 게스트들에게 무례한 말을 하거나 녹화 도중 도를 지나친 행동들을 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샀다.
 
이번 방송에서 역시 그간의 불성실했던 방송 태도로 신뢰를 잃었던 길이었기에 더욱 파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길 하차를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길이 이번 방송에서 보트를 들었든 들지 않았든 그것만 가지고 하차를 주장하는 게 아니다. 그전의 행적을 봐도 무한도전은 길에 과분한 예능", "예능감이 없는 것 까지도 백번 양보해서 봐줄 수 있다. 그렇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무도에 애정이 없는 모습은 용납이 안된다" 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무도에서 길이 많은 미움을 받는 것은 이해하나 이번 조정 특집 때 보트를 들었는지 여부로 하차를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자꾸 빼라고 하는데 방송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울 것 같다", "다리 다친 정형돈도 열심히 들던데, 길이 대충 한 것은 비난받을 만하다. 그렇지만, 하차를 논의하기엔 좀…" 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15.5%(TNmS제공)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무한도전 ⓒ MBC]


박소윤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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