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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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 파고들고 위협적인 크로스"…손흥민, BBC 선정 'MVP' 등극

기사입력 2022.11.25 10:44 / 기사수정 2022.11.25 10: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빈 공간으로 달릴 기회가 있을 때 수비 2명을 제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나란히 H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총평했다. 매체는 "한국은 전반전 대부분을 장악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루과이가 우위를 점했다. 경기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거의 승리할 뻔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한국의 전반전은 특별했다.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된 우루과이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매체는 한국에 관해 "선수들이 전반전을 장악했고, 훌륭한 빌드업 축구를 펼쳤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우루과이 수비를 공략했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한국-우루과이전 MVP로 평점 7.88점을 받은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종종 고립됐지만, 빈 공간으로 달릴 기회가 있을 때 수비 2명을 제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한국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김승규(7.46점), 김문환(7.34점), 김진수(7.29점), 김민재(7.23점), 김영권(7.22점), 황인범(7.04점)이 평점 7점 이상을 받았다. 반면 우루과이는 평점 7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다르윈 누녜스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각각 6.48점, 6.34점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모두 6점 미만이었다.

한편 한국의 또 다른 경쟁 상대 포르투갈과 가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했고, 포르투갈이 3-2 승리를 따냈다. 매체는 "H조는 우루과이, 한국, 포르투갈로 구성된 3파전이 16강 진출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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