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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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완장? 축구장에선 축구만 해야"...獨에 따끔한 일침

기사입력 2022.11.25 11: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그라니트 자카, 에덴 아자르 등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독일 대표팀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독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일본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전 단체 사진 촬영 때 입을 틀어막는 포즈를 취해 화제가 됐다.

성소수자(LGBT)는 물론 모든 종류의 차별에 반대하기 위해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는 '원 러브' 캠페인을 FIFA(국제축구연맹)가 반대했다는 이유 때문.

독일을 비롯해 잉글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등 7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려는 계획을 가지자 FIFA는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면 경고를 줄 수도 있다"며 사실상 착용 불가를 선언한 바 있다.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스포츠의 기본 정신을 뒤흔들고 있는 독일 대표팀에게 축구 스타들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스위스 그라니트 자카는 24일 카메룬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위스는 아무런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곳의 규칙을 존중하고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 그게 내가 하려는 일의 전부"라며 "우리는 이곳에 축구를 하러 왔다. 누군가를 가르치러 온 게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자카에 이어 벨기에 스타 에덴 아자르도 독일 대표팀을 비판했다. 아자르는 "독일의 행동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입을 막는) 그런 행동을 할 시간에 승리하는 것에 더 집중했다면 일본을 이겼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축구를 하러 카타르에 왔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게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아자르의 말처럼 독일은 일본에 1-2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여기에 안토니오 뤼디거가 일본 선수를 깔보는 듯한 달리기 동작을 취하면서 원 러브 캠페인에 대한 진정성조차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DP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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