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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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최원영 "금수저보다 좋은 아빠 되고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11.23 09: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원영이 드라마 '금수저'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최원영은 극중 상위 1% 재벌 회장이자, 황태용(이종원 분)의 아빠 황현도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원영은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원영은 극중 캐릭터 황현도에 대해 "왜 이 인물이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하고 이런 감정을 쓰는지, 대본이나 인물 간의 관계 속에서 계속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결될 때까지 체화를 시켜야 하는데 어려웠다. 초반에는 그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극중 육성재, 이종원, 장률과 마주하며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던 바.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문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성재와 두 번째 부자 호흡을 맞춘 최원영은 육성재에 대해 "전체적으로 (연기가) 깊어진 게 느껴졌다"라며 "스스로 성숙해진 부분도 있을 거고, 훨씬 좋은 면을 더 많이 보게 됐던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내이자 배우 심이영, 두 딸 등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최원영은 "(가족들이 모니터링을) 볼 수 있으면 보려고 한다. 제가 애정을 쏟고 있는 것들이니까. 놓치면 다시 보기도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최원영은 금수저라는 설정에 대해 "부질 없다"면서도 "동화 같고 판타지 같은 이야기지만, 그걸 통해서 보는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와 해석이 있다고 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원영은 어떤 수저였냐는 질문에 "저는 평범했던 것 같다. 금수저는 아니었다. 부유하지도 않았지만 가난해서 힘들게 보낸 것도 아니었다"며 고민한 뒤 "동수저 정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수저라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최원영은 "제가 아이들이 생기니까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는데, 참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 부모가 돼봐야만 알 수가 있다. 부모님 생각을 하면 하염없이 눈물만 난다. 제 일은 제가 해야 될 길이니까 하는 거고, 아이 아빠 입장에서 '이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해줘야지' 이런 생각으로 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한다. 아이들에게 그걸 잘 심어주고 잘 전해주고 싶다. 아빠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하고 아이들에게 더 좋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한다"라며 딸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MB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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