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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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치아 교정 만족…악플보면 잊으려 노력" (에스더TV)[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여에스더와 따뜻한 티타임! 우리 같이 수다 떨어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이어갔는데, 한 구독자가 그에게 치아 교정 당시 발치 여부와 부작용 등에 대해 질문했다.

56세에 치아교정을 시작한 여에스더는 "2년 동안 투명 교정기를 사용했다. 굉장히 만족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배우처럼 각을 살린 교정이 아니라면 결국 나이 들었을 때 치아를 하나라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가능하면 발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 홍혜걸도 교정을 시작했다면서 "남편도 2년 전에 시작했다. 나이가 드니 잇몸이 헐렁한지 들어간 치아가 나오고 있더라"고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어떠한 피부과 시술보다 만족스럽다"면서 "예전에는 '못생겼다', '입이 튀어나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치아 교정을 해서 그런지 요즘엔 예뻐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구독자는 최근 자신도 유튜브를 시작했다면서 악플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악플 보면 저도 기분 나쁘다"면서 "악플 보면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누군가 저한테 악플 달면 내가 얼굴 붓고 뱃살 나오고 심장병 생기고 암 생기니까 잊어버리자는 생각을 한다. 잊어버리시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방송이나 유튜브를 할 때 날 바라보는 분이 날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다. 다른 재주가 있는 건 아닌데 방송을 많이 했다. 방송을 하면서 그렇게 많이 떨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많이 잊어버리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삶의 낙이 뭐냐'는 질문을 받고 "어렸을 때부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또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게 낙이었다"고 답했다. 현재 그는 건강기능식품회사의 CEO로도 활약 중이다.

여에스더는 "예전에는 서울대 의대 나온 사람이 시장 장사치처럼 영양제 얘기를 하고 다닌다고, 같은 의사들에게 비난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의사가 되고, 의학 박사가 됐지만 저는 건강해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다시 영양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오해와 비난도 많았지만 20년 정도 이 길을 걸어오게 됐다. 그 정도를 해오니까 의학계에서도 이런 영양학적인 서포트가 질병이나 건강 문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가 나오더라"고 답변을 이어갔다.

한편, 1965년생으로 만 57세인 여에스더는 1994년 2살 연하의 의학전문기자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에스더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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