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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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두 달 동안 매일 밤새워가며 피아노 연습" (얼룩)[종합]

기사입력 2022.11.16 18: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차학연이 '얼룩'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는 온라인을 통해 합동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얼룩'의 이민수PD, 배우 차학연, 변서윤, '방종'의 최정은PD, 배우 김기해, '프리즘'의 이대경PD, 배우 김민철, 홍서희, 열아홉 해달들'의 김수진PD, 배우 김재원, 신은수가 참석했다.



가장 먼저 방송되는 단막극 '얼룩'은 남의 집에서 몰래 피아노 연습을 하던 음대생이 예기치 못한 손님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차학연, 변서윤, 이시우는 희망과 절망 사이의 얼룩진 욕망을 그려내며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학연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아무래도 캐릭터에 있어서 피아노가 굉장히 중요한 소재이다 보니까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감독님도 서윤 배우도 피아노 연주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외울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떼어가면서 연습을 했다. 그래서 멋있는 피아노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드라마가 결정된 이후에 바로 연습에 들어갔다.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다. 대본을 보는 시간보다 피아노를 연습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밤을 새워가며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변서윤은 "영악하고 괄괄하다고 나와있는데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솔직한 친구다. 제가 이 역할을 표현하려고 작가님,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었다. 도움을 많이 주셔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방종'은 초능력을 손에 넣은 라이더 청년이 인터넷에서 악인들을 응징하며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기해, 손상경, 박정표, 김상우는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다크 히어로’와 ‘온라인 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그려낸다.

김기해는 캐릭터 표현에 있어 노력한 점에 대해 "제가 연기를 했을 때 히어로라고 생각을 하고 연기하진 않았던 것 같다. 불우했던 유년생활, 야망, 야심, 뚜렷한 목표를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초능력을 가졌을 때 어떤 목적으로 능력을 쓸 것인지를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30일 방송되는 '프리즘'은 예고 발레전공 학생들의 아름답게 흔들리는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성장담이다. 김민철, 홍서희는 10대들의 불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사를 선보인다.

김민철은 "발레를 연기하는 건 너무 너무 어려웠다.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발레, 필라테스를 병행하면서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또 발레라는 종목이 근육이 보여지는 춤이라고 알고 있다. 발레리노처럼 보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낙현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외롭고 결핍이 많고 열망이 가득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촬영하는 기간 동안 저도 정말 집중해서 '한 달은 낙현이로 살자' 해서 외롭고 열망적이게 지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서희는 "저한테 올 한 해가 특별하고 감사했던 해였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월 1일 방송되는 '열아홉 해달들'은 자퇴서를 품고 다니던 두 열아홉의 위태롭고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다. 배우 신은수와 김재원이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역대급 성장 드라마를 선보인다.

전작에서 '첫사랑 조작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재원은 '열아홉 해달들'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고 묻자 "첫사랑을 잘 표현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은수는 "애절한 표정이 많으니까 '애절 보이' 어떠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은수는 "대본을 볼 때부터 감정의 폭이 깊은 캐릭터였다. 감정이 변화하는 지점을 확실하게 짚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사진=K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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